내일이 있다는 희망

 

 

하루라는 시간이
다 지나가고 있는데
고민을 하다가
누워 있어도 잠이 오지 않아
온몸을 뒤척거린다.

어둠의 베일에 싸여 있는
한밤중일지라도
방 안에 불을 켜 놓으면
어둠은 그만큼의
밝아짐 속에 멀어져 있다.

떠나가는 시간 속에
수 많은 생각들이
머리를 스쳐 지나가고
오늘 하루 있었던 일
일어난 일들이
서로 엉켜 다시 찾아온다.

내 삶의 소중한 하루가 지나갔다.
내가 밟고 지나온 길
내가 만난 사람들
내 마음에 늘 가까이
있어 주는 것들이
사랑스럽고
눈시울이 뜨겁도록 고맙다.

이 순간도
살아 있음이 행복하다.

지나고 나면
늘 허전함으로 남는 것도
살아가는 이유가 된다.

피로를 풀기 위하여
잠드는 순간에도
내일이 있다는 것이
가슴 뭉클한 희망이 된다.

– 용혜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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